Travel 🧭/2020 베트남미얀마
2021. 7. 28.
14. 양곤-7 (1.15.)
점심을 먹고나서의 나는 얼른 서류를 받고 묘와 헤어지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호텔 주변의 작은 사원 한 군데에 들렀다. 사실 묘가 사원 한 군데 더 가볼래? 하길래 그래,라고 대답했던 건 나다. 묘는 그 사원에 가면 온 사방이 금으로 꾸며져있다고 했는데 그게 꽤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원은 아주 작았다. 동네 사원 같기도 했고..? 그 규모에 비해 사람은 있는 편이었다. 입장료를 내고 이제는 익숙하게 신발을 벗어두고 안으로 들어갔다. 와-. 진짜 신기했다. 사원은 좁은 길을 따라 이동하는 형식이었는데 정말 그의 말대로 금으로 뒤덮여 있었다. 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는 일종의 아쉬움인데, 종교적인 건물을 갈 때 내가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이면 어땠을까한다. 그러면 그 건물의 의미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