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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Yenny Day

11.24. 출근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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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몸이 많이 아팠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더니
목금요일엔 진짜 내가 코로난줄 알았다
자가키트를 몇차례 했고 음성이 나왔다..

코로나에 걸리면 몸도 몸인데
난 더이상 학교에서 트롤짓을 할 수 없었다
7일간의 격리라니 아찔했다

병원에 전화를 해서 감기 진료를 받으려면 꼭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냐고 물었다.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코로나 검사 한번 해보자고 하셨다.
내가 다섯번이나 했다고 말했지만 본인이 하는 것과 다르다며ㅋㅋㅋ
앗.. 코로나 검사 안 하는 줄 알고 온건데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도 아니었다.

금요일, 영어학원 사람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못 갔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토요일에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몸을 어서 회복해야했다.
토요일,아침부터 너무 힘들었다.
몸도 몸인데 갑자기 오늘 좀 혼자 있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식만 갔다가 집들이는 못 가겠다고 말했다.

교회 결혼식은 처음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몸에 힘이 빠지고 지쳤다.

수민과 누리가 빵을 사러간 사이에 부장님과 차에서 기다렸다. 요즘 부장님과 속 얘기를 자주 하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야겠다.
생각난 김에 오늘 전 교감선생님께 연락을 드려봐야겠다.



2.

혼자 생각할 시간이 너무 없다.
너무 많은 소음을 듣고 산다.
이건 오롯이 나의 의지에 의한건데
사실 간단하다.
이어폰을 빼고 음악을 듣지 않으면 된다.

사실 듣는것도 아니다.
그냥 소리를 밀어넣는다.
멍청해지고 있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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