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유어타입]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뭐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굿모닝 홍콩을 가고 싶기도 했고 브런치를 먹고 싶기도 했는데 친구가 브런치 먹자고 해서 유어타입에 가게 됐다. 평일 오전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지! 전포역 2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데 마셰리27 빵집 위에 있다. 여차하다가는 지나칠 수 있으니 잘 보고 올라가기!!
- 유어타입 전포 Your type https://naver.me/FErbfUoC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 15번길 33 2층
- 전화 : 070-7672-0023
- 영업시간 : 평일(월~금) : 9:00-18:00 , 주말(토, 일)은 19:00까지
- 주차공간 : 없음.
유어타입전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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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 유어타입 YOUR TYPE
유어타입은 오전 9시에 오픈한다. 와우, 보통 브런치 가게들은 11시나 조금 이르다 싶으면 10시에 오픈하던데 9시라니.. 너무 좋았다. 나는 10시 4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이 많았다. 다들 부지런하시구나 싶었다. 그리고 평일 오전에 이렇게 나오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 하고 부러웠다. 태풍 때문에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바람이 엄청 불고 날씨가 이상해서 웨이팅을 해야 한다면 정말 싫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다만 친구가 아직 오지 않았고 사람이 많은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기 조금 눈치 보였는데 다행히 직원분께서 편하게 있다가 나중에 주문해도 된다고 하셔서 좋았다. 전포 유어타입은 11시 이전에 오면 음료를 무료로 주는데 그래서인지 11시 다되어갈쯤에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11시쯤에 가기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가는 걸 추천한다.
전포 유어타입 메뉴, 가격 정보
전포 유어타입은 1인 1메뉴 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얼리버드 서비스라고 11시 이전에 온 사람들에게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오렌지 주스 중에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건 인원수만큼 제공이 되는데 이것도 좋았다. 보통 음료 한 잔 무료라든가 그런 곳도 있는데 아주 넉넉한 인심이다. 우리 목표는 11시 전에 만나는 거였는데 친구가 조금 늦어서 내가 미리 주문을 했다. 혹시 일행이 아직 안 왔는데 미리 일행 거까지 주문해도 되냐고 여쭤보니까 흔쾌히 된다고 하셔서 베이컨 갈레트(14.0), 프렌치 토스트(13.0),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메뉴가 한글로 적혀있고 사진까지 있어서 좋았고, 특히 아래쪽에 재료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어떤 느낌일지 짐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난 바질 스콘 플래터도 궁금했는데 프렌치 토스트랑 바질 스콘 플래터랑 너무 비슷한 밀가루 맛일 것 같아서 베이컨 갈레트로 주문했다. 가격대는 무난했고 다른 메뉴들도 너무 맛있게 보여서 다 주문하고 싶었다. 시간과 돈 여유가 있다면 자주 오고 싶었다.
전포 유어타입 베이컨 갈레트, 프렌치 토스트, 플랫화이트 후기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니 음료 먼저 준비해주셨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고 있었는데 음식을 가져다주는 직원분이 정말 밝고 기분 좋게 서빙해주셔서 우리까지 기분이 좋았다. 여기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는데 음식 내주셨던 직원분 덕분에 기다린 것도 잊을 만큼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제일 기대했던건 프렌치토스트다. 요 며칠 프렌치토스트가 먹고 싶었고 그래서 브런치 먹으러 가자고 한 거였다. 후기가 엄청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분명 맛은 있었다. 첫 입 넣는 순간 달달한 메이플 시럽이 입 안에 퍼지고 잘 구워진 토스트가 아주 맛있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조금 더 보들보들한 토스트가 좋아서 여기 토스트가 조금 너무 빠작하다고 느껴졌다. 몇 조각 먹다 보니 입천장이 조금 아파서 아쉬웠다. 베이컨 갈레트는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옆에 나오는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되는 것 같았는데 갈레트는 원래 프랑스 음식으로 크레페 위에 여러가지 재료를 얹어서 만드는 디저트라고 한다.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뭔지 모르고 먹었지만 재료를 미리 알아서 그런가 부담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친구는 아메리카노, 나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는데 플랫 화이트가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완전 강력 추천이다. 나는 원래 라떼파인데 당분간 다른 카페 가서도 플랫화이트를 마실 것 같다.
비가 많이 오고 찝찝했지만 식당도 정말 예뻤고 음식도 맛있었으며 직원분도 친절했다. 전포 브런치 유어타입, 다음에 또 재방문하고 싶고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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